일본어를 배우다 보면 문법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죠. 특히 한국어와 문법 구조가 달라서 처음 접할 때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일본어 학습자들이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대표적인 문법 5가지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は」와 「が」의 차이
일본어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조사 중 하나가 바로「は(와)」와 「が」입니다.
「は」는 주제로서 ‘~는, ~은’의 역할을 하며, 문장의 큰 틀을 잡습니다.
「が」는 주어를 직접 가리키고, ‘누가/무엇이’에 해당하는 정보를 처음 소개하거나 강조할 때 씁니다.
- 예)
- わたしは学生です。 (저는 학생입니다.) → 주제를 말함
- だれが学生ですか? (누가 학생입니까?) → 주어를 묻거나 강조
2.「ている」와 「てある」의 구분
동작의 진행 상태나 결과 상태를 표현하는 데 많이 쓰이는 「ている」와 「てある」는 용법이 달라 자주 헷갈립니다.
「ている」는 주로 동작의 진행, 반복, 결과 상태를 나타냅니다.
「てある」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상태가 만들어져 있다’는 의미로, 보통 의도적인 행위의 결과를 나타냅니다.
- 예)
- ドアが開いている。 (문이 열려 있다.) → 상태
- ドアが開けてある。 (문이 (누군가에 의해) 열려 있다.) → 누군가 의도적으로 열어 둠
3. 「の」와 「こと」의 차이
둘 다 명사화하는 역할을 하지만 용도가 다릅니다.
「の」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사물이나 행위를 명사화할 때 주로 쓰입니다.
「こと」는 추상적인 개념, 일반적인 사실이나 경험, 규칙 등을 명사화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 예)
- 本を読むのが好きです。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 구체적 행위
-日本語を勉強することは大切です。 (일본어 공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 일반적 사실
4. 「〜たい」와 「〜たがる」의 구별
자신의 욕망 표현과 타인의 욕망 표현에 차이가 있습니다.
「〜たい」는 화자(자기 자신)의 희망이나 욕망을 나타냅니다.
「〜たがる」는 다른 사람의 욕망을 추측하거나 표현할 때 씁니다.
- 예)
- 私は寿司を食べたい。 (나는 초밥을 먹고 싶다.) → 본인의 욕망
- 彼は寿司を食べたがっている。 (그는 초밥을 먹고 싶어한다.) → 타인의 욕망
5. 「〜たり〜たりする」의 활용법
여러 가지 행동이나 상태를 나열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동사 기본형 + 〜たり + 동사 기본형 + 〜たりする
‘~했다가 ~했다가 하다’, ‘~했다가 또 ~하다’의 느낌을 줍니다.
- 예)
- 週末は映画を見たり、本を読んだりします。 (주말에는 영화 보기도 하고 책도 읽습니다.)
마무리
이 외에도 일본어 문법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오늘 소개한 5가지만 확실히 이해해도 헷갈림이 많이 줄어들 거예요. 꾸준한 복습과 실제 대화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