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생각나는 날, 일본 나고야에서 찾은 ‘홍콩반점0410’ 일본에 오래 살다 보면 문득 ‘한국 음식’이 땡기는 날이 오곤 합니다.
특히 짜장면이나 짬뽕처럼 익숙한 한식 중화요리는 그리움이 더 크죠. 최근 나고야역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홍콩반점0410 나고야점에서 짜장면과 짬뽕 한 그릇으로 오랜만에 한국의 맛을 제대로 느꼈어요.
가게정보
- 주소 : 〒453-0015 愛知県名古屋市中村区椿町14−7 TRUNK椿町 2층
- 영업시간 : 11:30 ~ 22:00 (연중무휴)
- 접근성 : JR 나고야역에서 도보 약 5분
- TRUNK椿町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근처에 호텔과 상점들이 많아 점심·저녁 모두 접근성 최고입니다.
- https://maps.app.goo.gl/RUyfLT8cvwJapF1x9
홍콩반점 0410 나고야역 앞점 · 일본 〒453-0015 Aichi, Nagoya, Nakamura Ward, Tsubakicho, 14−7 TRUNK椿町 2階
★★★★☆ · 한식당
www.google.co.kr
주문 메뉴 : 짜장면 & 짬뽕
짜장면
진한 춘장 소스에 탱글한 면발. 한국에서 먹던 그 익숙한 맛이 그대로 재현돼 있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달고 고소해서,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짬뽕
일본에선 보기 드문 ‘진짜 매운’ 국물 맛. 불맛이 살짝 나는 국물에 오징어, 홍합 등 해물이 넉넉히 들어가 깊은 풍미를 자랑했어요.
개운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그야말로 해장용으로도 딱입니다.
현지인 시선에서 본 홍콩반점
사실 일본에서도 라멘은 자주 먹지만, 짬뽕 같은 매콤한 국물요리는 흔치 않아요.
이곳은 일본인 손님도 많았고, 혼자 와서 식사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한국 음식이 점점 일본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한국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일본 외식 물가를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가격이에요.
특히 음식 퀄리티가 좋아서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마무리하며
나고야에서 한국 음식이 그리운 날엔 여기! “다음엔 탕수육까지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
나고야 여행 중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혹은 일본에서 살아가며 가끔 진한 양념이 생각날 때
‘홍콩반점 나고야점’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